한국에 돼지국밥이 소울푸드라면 일본엔 라멘이 있다
한국의 배고픈 시절 돼지국밥 소머리국밥 순대국밥 설렁탕 뭐 등등등이 있다고 했다.
물론 배고픈 시절에 태어난 사람은 아니다. 넷플릭스 국이야기 등에서 본 내용이다.
일본의 소울푸드 같은 건 무엇일까, 일본도 배고픈 시절이 있었다 패전 이후 리어카를 끌고 다니면서 판매했던 음식이
면요리인 라멘이었다고 한다.
2011년 홍대부근에서 밴드 합주를 하면서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거리에 살았던 나로선 미리 와서 식사를 하고
합주를 했어야했다. 그때 눈에 들어왔던 건 당시 홍대 5번 출구 근방 부탄츄 당시에는 홍대점이 꽤나 맛있었다.
돈 없고 학생이었던 그 시절 생각하면 면 리필은 혁신이었던가..
시즌메뉴 츠케맨 이건 원래 홍대에서 헐크맨 뭐 근본 없는 라멘 등등 을 걸쳐서 츠케맨이라는 게 나왔을 때 나는 꽤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
이 쫄깃한 면발과 소스에 푹 담가서 마시듯 먹는 그 라멘
지금은 건대점에서 시즌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그걸 놓치고 싶지 않아서 오랜만에 방문해 본다
라멘과 늘 같이 시키는 건 우롱차 와이프가 시킨 라멘과 볶음밥이 먼저 나왔다 츠케맨은 아무래도 면 삶는 시간이 긴 거 같다.
초기 라멘보다 소스가 매우 약해졌다 현지 입맛에 타협 본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소스 많이 < 이걸 선택하면 먹을만하다 본토맛
츠케맨이 드디어 나왔다 츠케맨은 긴 면을 소스에 푹 담가서 끊어먹지 않고 호로로록 면의 소스까지 흡입해 먹는 라멘이다.
매우 쫄깃한 면이 특징이고 된장소스의 깊은 맛이 일품이다.
부탄츄의 교자 이 집의 교자는 시행착오가 꽤 있었다, 초기 교자는 겉은 익어있고 속이 차가웠으며 육즙 또한 없었지만 지금의 교자는
완성 그 자체이다 맛보시길
아내와 처음 여길 왔을 땐 깨작깨작 먹는 당시 와이프를 보며 음식을 뭘 이렇게 먹지라는 생각을 하였는데,
지금은 한올도 남김없이 먹는다 식성은 닮는달까
12년 차 단골의 리뷰..